골연부종양·전이성골암전북지역 암환자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 연부조직이란 골격근육, 지방, 섬유조직과 이에 포함되는 혈관과 신경 조직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이런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일반적으로 연부조직 종양이라고 합니다.
- 양성 연부조직 종양이 악성보다 100배 정도 발생 빈도가 높으며, 발생 장소는 사지가 전체 발생 중 약 절반을 차지합니다.
- 1) 증상
- 대개가 수년 이상 서서히 자라는 종괴(덩어리)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통증 없이 대부분 단순한 종괴를 호소하나, 드물게는 갑작스럽게 며칠 사이에 눈에 띄게 자라는 종괴에서, 관절 주위에서 발생하여 운동 장애를 호소하거나, 운동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상당 수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2) 진단
- 종양의 특성과 침범 부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 방사선 검사(x-ray), 초음파 검사, 혈관 조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핵의학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혹 종괴의 크기가 크거나 악성 종양이 의심이 갈 때는 생검(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3) 수술적 치료
- 모든 양성 연부 조직 종양에서 수술로 제거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종괴의 크기가 커지거나, 종괴가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거나,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거나,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나 미용상 등의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종양의 절제 범위에 따라 다양한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 재건술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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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술의 방법 병소내 절제 종양의 일부를 제거하는 경우 변연부 절제 종양의 주위에서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 광범위 절제 정상 조직을 포함하여 제거하는 경우 근치적 절제 종양이 있는 해부학적 구조물의 구획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 - 대부분의 양성 연부 조직 종양의 수술은 변연부 절제술을 시행하지만, 일부 종양에서 철저하게 변연부 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병소내 제거술을 시행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와 같은 보조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4) 흔한 양성 연부 조직 종양
- (1) 지방종
-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의 하나이며, 크기도 매우 다양합니다. 발생 부위는 주호 피하 조직이나, 그보다 깊은 근육, 관절의 활막 또는 아주 드물게 골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통증이 없는 종괴이며, 종괴의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아주 서서히 자라는 증세를 호소하며, 대개의 환자들이 신체의 일부로서 거부감 없이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거나 종괴의 크기가 커지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근육내, 관절 주위나 관절내, 신경막에 발생하였을 때에는 신경 증상이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변연부 절제 수술로 잘 치유가 되며, 재발은 거의 없고, 악성으로의 전환도 흔하지 않습니다.
- (2) 혈관종
-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이며, 피부, 피하조직, 근육막, 근육에 호발하며, 드물게 골에도 발생합니다. 표재성으로 존재하는 혈관종은 임상 증상은 없으나 외관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부에 발생한 혈관종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X-ray)이나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자기 공명 영상이 아주 유용합니다. 혈관종의 치료법은 변연부 절제술이나 광범위 절제술이지만, 정상 조직과 종괴의 구별이 힘들어 병소가 남거나, 기능적 손실이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혈관종은 악성으로 전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있는 혈관종만을 수술하게 됩니다.
- (3) 신경초종과 신경섬유종
- 신경초종은 말초신경의 신경수초에서 발생되는 양성 종양으로 중년기에 호발하며, 증상으로는 종양부위를 누르거나 쳤을 때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의 주행을 따라서 서서히 자라나는 종양으로 피막으로 잘 싸여져 있으며 흔히 신경의 손상없이 수술적 치료(병소내 절제술)로 잘 치유가 됩니다.
- 신경섬유종은 피부, 심부 연부 조직, 신경조직, 골 등에서 발생되는 복잡한 양성 종양으로, 그 자체로는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을 압박하였을 때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 악성화할 수 있으므로 광범위 절제술이 권장되지만 주요 신경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병소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며, 신경초종처럼 피막으로 잘 싸여져 있지 않으므로 수술시에 신경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4) 결절종
- 매우 흔한 종양 유사 질환으로 주로 손등이나 발등에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 없는 경우가 많고, 내부에는 끈끈한 액체로 채워진 부드러운 낭성 종괴(물혹)입니다. 신경 주위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가 진단에 유용합니다. 양성이지만 비교적 재발이 흔합니다.
- (5) 색소 융모결절성 활막염
- 관절의 내부를 싸고 있는 활막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주로 큰 관절에 잘 생깁니다. 양성이지만 종양이 매우 공격적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광범위 절제술이 요구되지만, 관절내에 발생하므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활액막의 부분적인 절제술 후에 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 같은 보조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흔히 골종양의 경우에는 단순 방사선 사진에 병소가 잘 나타나므로 양성임에도 불구하구 매우 불안해 하며 상급병원에의 치료를 서둘러 받는 경우가 많지만, 근육내에 생긴 주먹만한 혹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연부 조직에도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 결과나 예후가 더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 팔다리의 뼈 및 근육, 지방 조직 등 연부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sarcoma)이라고 하는데, 이는 내장 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암종(carcinoma)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됩니다. 이렇게 다르게 부르는 이유는 종양 세포가 기원하는 조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 비교적 흔한 악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는 악성 조직구성 섬유종, 지방 육종, 횡문근 육종, 평활근 육종, 활막 육종 등이 있습니다.
- 1) 증상
- 악성 연부조직 종양 중 상당 수는 수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자라거나, 수년 또는 수십 년간 일정한 크기로 있다가 최근 수 개월만에 다시 커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없고 주위 조직과 유착되지 않아서 잘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양성으로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2) 진단
- 진단에 도움을 주고자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하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하는 것이며 다른 검사들은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정확한 진단 이전에 부적절하게 시행된 조직 검사나 수술(단순 절제술)이 치료의 결과를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 (1) 자기 공명 영상 (MRI)
- 종양의 정확한 크기, 위치, 주위조직과의 관계, 특히 중요 신경, 혈관과의 관계 및 종양이 속해 있는 구획도 확실히 알 수 있는 비침습적인 검사 중 가장 정확하고 바람직한 검사법입니다. 또한 반드시 조직 검사 시행전에 시행하여야 하며, 조직 검사를 시행할 장소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수술전에 시행한 화학 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 판정에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2) 전산화 단층 촬영 (CT)
- 종양 내에 석회화가 많이 있거나 연부 조직 종양이 골침범을 한 경우에 도움이 되며, 흉부, 복부 CT를 촬영하여 전이 유무를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 (3) 혈관 조영술
- 진단 목적 보다는 수술 계획시에 종양과 주위 혈관과의 관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며 수술적 종양 부위로 가는 동맥을 막아서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시 출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4)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핵의학 검사)
- 수술전 항암 화학치료의 효과 판정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5) 초음파 검사
- 비용이 저렴하고, 중소 병원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고, 바늘을 이용한 조직 검사(침 생검)시에 초음파 유도하에 시행하여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3) 치료
- 골종양과 마찬가지로 사지의 악성 연부 조직 종양도 종양을 완전하게 떼어 내어야 하며, 종양을 노출시키지 않고 정상 조직에 둘러싸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완전한 제거가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완전한 제거를 위하여 수술 중에 절제된 부위의 즉각적인 조직 검사로 종양 세포를 확인해야 합니다.
- 종양이 수술적으로 완전한 제거가 힘든 부위거나, 중요한 신경이나 혈관에 근접해 있는 경우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미세한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전에 화학적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이 침범된 경우에는 혈관 절제나 혈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고, 중요 신경이 종양에 침범된 경우에는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4) 예후
- 수술전 전이 여부와 종양의 종류, 종양 세포의 성질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있으며, 악성 골종양에 비해서는 재발이 많은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