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갑상선)암전북지역 암환자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 갑상선암을 포함하여 포괄적으로 사용되는 두경부암이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지칭하며 갑상선암이 가장 많고 갑상선암 이외에도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타액선암, 비강 및 부비동암의 순서로 호발합니다. 두경부 영역은 말하고, 숨쉬고, 삼키는 등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혈관, 뇌신경 등의 중요한 구조물이 우리 몸의 어느 다른 부위보다 복잡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경부 및 갑상선암의 수술은 두경부암을 전문으로 수술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의한 절제와 필요할 경우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치료 등이 최적의 암치료를 결정할 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 갑상선암 안내
  • 갑상선암은 갑상선 조직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암은 전체 암의 3%정도로 우리나라 전체 암 중에서 7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입니다. 여성 전체 암중 5번째로 흔하며,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병에 걸리고도 오래 살며, 치료에 반응도 잘하는 좋은 예후 때문에 갑상선암 환자를 주위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암에는 병리학적으로 갑상선유두암, 갑상선여포암, 갑상선수질암, 갑상선미분화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지금까지 별로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 갑상선암 가운데 하나인 갑상선수질암의 일부에서 유전자 이상으로 암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력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렸을 때 소아암 치료를 위해 목 부위에 방사선 수술을 받았거나 사고로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됐을 경우 갑상선암을 일으킨 예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발병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갑상선 암은 모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둘 경우 암세포가 계속적으로 자라나고 주위로 퍼져 결국에는 생명을 잃게 됩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암에 대한 수술적 처치는 이비인후-두경부외과의에 의해 시행됩니다. 갑상선이 위치하는 부위에는 목소리를 관장하는 후두신경과 후두-기관 및 식도 등 음성 및 음식섭취에 필수적인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 많아 수술시 매우 정교한 처치를 요하는 부위이므로 두경부암 수술시 매우 익숙한 해부학적 지식을 겸비한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서 주로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호르몬 조절, 암재발에 대한 추적검사 및 방사선 옥소 등은 필수적인 처치로서 내분비내 교수진 및 핵의학 교수진과 항상 긴밀한 협조하에 협진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후두암 안내
  • 한국인 두경부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40~60대에 호발하며, 흡연과 음주가 가장 중요한 발생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이며, 성문부와 성문상부에 흔히 발생합니다. 초기 암의 경우 방사선요법 또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 등 단독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진행된 암이 경우 수술 이후 방사선요법을 추가로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능하면 후두부분절제술을 시행하여 후두의 기능을 보전하도록 노력합니다. 후두전절제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후두보전을 위하여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구강암 안내
  • 구강은 입술의 안쪽에서 혀 기저부 앞쪽, 연구개와 경구개의 경계부위까지를 말합니다. 구강암의 치료는 광범위한 절제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절제 범위가 큰 경우 연하, 조음 등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결손부위의 재건이 필수적입니다. 경부 전이가 비교적 흔히 동반되며, 이의 적절한 치료를 위하여 최신 개념의 감시림프절 검사법을 통하여 치료 범위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 인두암 안내
  • 인두는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로 나누어 지는데 구인두는 구강의 뒤쪽으로 혀의 기저부, 연구개, 편도 주위 구조 등을 말합니다. 구인두암의 경우 경부림프절 전이가 초기에도 매우 흔히 발견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보편적 치료로 인정되고 있으나, 방사선 및 항암치료의 동시병합요법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인두기능의 보전과 함께 완치율 향상이 기대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 비인두암의 경우 경부 림프절 전이 여부 및 국소 진행 정도와는 상관 없이 방사선치료가 기본이 되며 진행된 경우 항암화학치료를 병행하는 동시병합요법으로 좋은 결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적 치료의 선택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 하인두암의 경우 식도 등에 2차 중복암의 발생이 흔하여 진단 과정에 주의를 요합니다. 광범위한 절제, 절제 후 방사선 치료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이지만,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원발부위의 기능적 수술 및 경부 곽청술 이후 방사선 단독치료나 항암화학치료를 병행하는 동시병합요법을 추가하여 완치율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타액선암 안내
  • 타액선 암은 대부분 이하선에 발생하나 구강, 구인두 등의 소타액선에서도 발생합니다.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수술이 블가능할 때 방사선 요법을 시행합니다. 최근 안면 신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보존적 수술을 시행한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근치수술에 의한 국소 치료율과 같은 치료결과를 보입니다.
  • 비강 및 부비동암 안내
  • 대부분 조기진단이 늦어 골파괴 등 진행된 병기로 발견됩니다. 상악동과 사골동에서 주로 발생되며 접형동이나 전두동에서는 드뭅니다. 주로 수술적 처치 및 술 후 방사선 요법이 시행됩니다.